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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미세먼지 조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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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이유

2. 미세먼지가 몸속에 들어오는 과정, 초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FEAT. 뇌졸중)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이유?

3월에 되면서 전국에 황사가 덮치고 있다. 사실 3월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높을 때가 많다. 

코로나 때 중국에서 가동되던 공장들이 코로나가 풀리면서 공장을 재가동하고있고, 이에 미세먼지 농도고 자연스레 올라가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몸속에 들어오는 과정, 초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FEAT. 뇌졸중)

 

인간의 몸 속에 나쁜 먼지나 세균이 들어오면 폐에 도착할 때까지 이중의 방어선이 있는데, 코에서 코털과 콧물로 거르고, 기관지에서 한번 더 거른다. 

미세먼지가 코로 들어오면, 콧털과 콧물이 1차로 먼지제거를 한 뒤, 콧속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코털에 막혀 코안의 벽에 부딪히는데, 벽에 묻어있는 콧물에 먼지가 달라붙게 된다.

말라붙지 않은 콧물은 삼켜서 가래로 나오거나, 위로 가서 위산에 녹아 사라지고 일부는 재치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콧물의 일부는 말라붙어 코딱지가 되는 것이다.

 

코딱지도 일부분은 손가락이나 코를 풀면서 밖으로 나오지만 대부분은 코 안에서 식도로 넘어가며 자연스럽게 삼키게 되며

최근 연구에서는 코딱지에 포함된 소량의 세균과 박테리아가 장으로 들어가 일종의 예방접종을 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에서 빼낸 마른 코딱지를 먹는게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나왔다.

 

물론 코딱지를 먹자는 말은 아니며 콧물과 코딱지가 90% 정도의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주는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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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숨을 쉬면 이물질이 코에서 걸리지지 못하고 바로 기관지로 들어가서 2단계 필터 중 1단계를 스킵하게 된다.

미세먼지가 코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식도를 통해 기관지에 들어오면 기관지에 있는 파리잡는 끈끈이 같은 점액이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하는데, (인간의 털 중 가장 중요한 털은 기관지에 있다.) 기관지를 따라 나있는, 아주 가늘고 짧은 털이 입 쪽을 향해 1초에 10번 파동을 일으킨다. 이것을 ' 기관지 섬모'라고 부르며

 

기관지 점액에 달라붙은 먼지는 섬모의 운동에 의해 컨베이어벨트 위에 물건처럼 이동을 해서 성대에 모이게 되는것이다. 인간은 이것을 삼켜서 위로 보내 위산으로 녹이거나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한다.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내보내는 먼지액체들을 '가래' 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때 성대에 모여있던 미세먼지들도 같이 배출이 된다.

이렇게 미세먼지들이 배출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문제는 바로 초미세먼지이다.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점액에 잡히기전 기관벽에서 바로 혈관으로 흡수가 돼버린다. 미세먼지처럼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거나 위로 넘어가 위산에 녹지 않는다. 혈관으로 들어온 초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빙빙 돈다. 

혈관을 타고 돌던 초미세먼지가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장마비,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증이 오는 것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 뇌출혈)

 

혈관만 막는 것이 아니고 암도 걸리게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초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는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확실하다는 뜻이다.

암보다 뇌졸중이 엄청 위험한데, 뇌졸중은 멀쩡하다가 갑자기 닥친다. 뇌졸중 치료를 받고 살아나더라도 마비가 올 확률이 크고 30% 정도는 죽을 때까지 마비가 풀리지 않는다.

정신은 온전한데 손가락하나 움직이지 않고 말도 못 하는 상태가 돼버리는 것이다. 

길가를 걷다 보면 암환자는 많이 보여도, 뇌졸중 환자는 보이지 않는 이유이다.

 

 

이처럼 초미세먼지를 별 것 아닌 것처럼 여기면 큰일 날 수도 있기에, KF94 마스크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꼭 착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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