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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암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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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담배 많이 피우면 간암에 걸린다고 하는데, 간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한, 즉 원발성()의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일반인들은 다른 기관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도 흔히 간암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하게는 원발성의 암만을 가리킵니다. 병리학적(조직적)으로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중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1. 간암의 종류

병리학적으로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암종(肝細胞癌腫), 담관상피암종(膽管上皮癌腫), 간모세포종(肝母細胞腫), 혈관육종(血管肉腫)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크게는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기원한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뉜다. 간세포암종은 우리나라 원발성 간암의 약 74.5%를 차지하고, 그다음이 담관세포암종이며, 그 외의 암종은 드뭅니다. 이번에 다룰 것은 간세포암종을 주로 다룰것이다. 편의상 이후의 설명에서 '간암'은 별도의 규정이 없을 경우 간세포암종을 뜻함.

 

2. 발생부위

· 간의 위치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횡격막(, 가로막) 바로 밑, 겉으로 보았을 때 오른쪽 젖가슴 아래에 있는 갈비뼈의 안쪽에 위치한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간의 맨 위는 오른쪽 다섯 번째 갈비뼈 뒤에 있고 맨 아래는 오른쪽 복부와 갈비뼈의 경계 부위까지 내려가 있고, 무게는 성인의 경우 1.2~1.6kg 정도입니다.

 

· 간의 구조

간은 우엽(右葉)과 좌엽(左葉)으로 나뉘어 있으며, 우엽이 훨씬 크고 두꺼워서 간 전체 용적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다.

간으로 혈액을 보내는 일은 두 개의 주요 혈관이 맡고 있는데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에서 간으로 전달하는 간동맥이 혈액의 4분의 1을, 영양분과 대사(代射) 물질, 해독이 필요한 독소 등을 운반하는 간문맥(肝門脈)이 4분의 3을 공급합니다. 

 

 

 

3. 관련통계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간암(C22)은 남녀를 합쳐서 15,152건, 전체 암 발생의 6.1%로 7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29.5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2.8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1,150건으로 남성의 암 가운데 5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4,002건으로 여성의 암 중 7위였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8.5%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5.4%, 50대가 22.7%의 순이다.

조직학적으로는 2020년의 간암 전체 발생 건수 15,152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6.6%, 육종이 0.3%를 차지했습니다. 암종 중에서는 간세포암이 75.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담도암이 18.6%를 차지했다.

간암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걸릴수있는 암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이다.

 

 

4. 위험요인

간암은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가 다른 암들보다 잘 알려져 있다.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모든 원인의)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된 지방성 간질환,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특정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 B(aflatoxin B) 따위가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72%가 B형 간염바이러스(HBV, hepatitis B virus), 12%가 C형 간염바이러스(HCV, hepatitis C virus)의 영향을 받았으며, 9%가 알코올, 4%가 기타 원인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 만성 보유자는 대부분이 그 바이러스를 지닌 어머니에게서 출생 시에 감염되며, 그들의 반수 이상이 만성 간염이나 흔히 간경화라고 부르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해마다 간경변증 환자의 1~5%에서 간암이 발생한다. 간암은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잘 발생하며, 남자에게 더 흔하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요소들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모두 암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이 요소들이 길게는 수십 년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것이 축적되어 암이 생기므로, 평소에 위험요인들을 피하면서 간암 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수있겠다.

 

5. 예방법

간암은 위험요인들이 다른 암에서보다 잘 알려진 만큼 그 요인중에서 특히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것이 예방책의 핵심이다. 우리나라의 간암 환자 중 75% 정도가 B형 간염바이러스를, 10% 가까이가 C형 간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니, 합하면 전체 간암의 85% 가량이 간염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간암 예방법이며 또한 만성 간질환과 간경변증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이다.

 

그리고 만성 간염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술을 절제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금주해야 하며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과 음주 빈도에 따라 간질환이 발생하며, 

여성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많이 진행된 단계가 아니라면 술을 끊음으로써 상당수가 회복될 수 있기에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또한 담배 연기 속에는 숱한 발암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간암의 발암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간경변을 비롯한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절대 금연해야 하며,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도 담배를 끊는 편이 좋다. 또한 흡연자가 술을 많이 마시면 간암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술과 담배 모두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가까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이나 금연상담을 받아 도움을 받도록 하자.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비만이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간암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하며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비만만으로 지방성 간염이 생길 수 있기에 체중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암을 조기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진단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검진 사항을 보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꼭 잊지 말고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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