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독감 유행하는 이유?
2. 독감과 감기의 차이?
3. 독감 예방법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독감 등 감염병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전국 장례식장이 포화 상태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첫째 주보다 올 해 1월 첫째 주 독감환자수는 무려 14배가량 급증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메타뉴모,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수 또한 급증한 것이다.
이러한 독감환자는 왜 급증한것일까?
독감 유행하는 이유?
□ 작년 겨울부터 독감이 유행하는 이유는 첫번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새 변이 발생 가능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간동안 축적됐던 '잠재적 독감 환자'의 급증 이다.
작년부터 유행 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과거에 대규모로 유행한 이후 백신 접종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기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A형 인플루엔자 세부유형은 H1N1과 H3N2다. H1N1은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H1N1pdm09) 팬데믹의 원인 바이러스다. 이후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원인 바이러스로 자리잡았다. H3N2는 1968년 홍콩독감 팬데믹 이후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원인 바이러스다.
□ 두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이뤄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이 사라지면서 환자가 폭증한것이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기 쉬운 환자들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발병을 피했다가 최근 들어 결국 인플루엔자에 걸리게 된 것이다.
□ 인플루엔자 환자는 매년 일정 수준 발생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수가 급속도로 감소했고 매년 독감에 노출이 된 사람들이 인플루엔자 감염과 회복 과정을 거치면서 항체를 획득해 올해에는 발병 위험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인플루엔자에 걸려 항체를 획득했어야 할 사람들이 그러지 못했고 그래서 이번에 대규모 독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무엇일까?
독감 vs 감기
■ 우선 감기란 독감 바이러스 외의 다른 바이러스로 생기는 호흡기 염증성 질환을 통칭한다. 예전에는 콧물, 기침, 재채기와 같은 증상을 포괄적으로 감기라고 불렀지만 의학이 발달하면서 원인이 확실한 것들은 따로 부르고 있다. 현재까지 아데노바이러스를 비롯해 최소 100가지 이상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 콧물, 기침, 재채기가 나고 목이 아프면 무조건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실제는 다른 병이 있다는 얘기. 병이 다르니 치료법도 당연히 달라져야 하고 감기와 비슷하나 실제는 다른 병을 살펴보자.
■ 감기와 가장 혼동하는 질병은 독감이다. 독감은 종종 ‘감기가 악화된 것’ 또는 ‘감기 중에 독한 것’이라고 오해받는다.
그러나 며칠 지나면 낫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심할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한다. 감기의 주된 증상이 콧물,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인데 반해 독감은 오한, 고열, 근육통이 먼저 나타난다. 감기가 시기를 타지 않는 것과 달리 독감은 유행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감기는 백신을 만들 수 없지만 독감은 백신을 만들 수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워낙 다양하지만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종류이기 때문이다.
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매년 백신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노약자는 그해 유행하는 독감 백신을 미리 맞는 것이 좋다. 단 백신으로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독감이 유행하기 3~4개월 전에 맞아야 한다.
■ 감기에 대한 우스갯소리로 ‘감기약 먹으면 일주일, 감기약 안 먹으면 7일 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감기약은 감기 자체가 아니라 감기로 인해 생긴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기침이 덜 나게, 콧물과 가래가 덜 생기도록 해준다. 또 염증이 난 부위로 다른 세균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항생제가 종종 쓰인다. 결국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란 뜻이다.
독감과 감기 예방법
사실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니라 타액으로 감염되기 때문인데, 외출 후 집에 돌아올때, 운동 후, 누군가와 접촉했을때 등 어떠한 행동후에 손을 깨끗히 씻는 습관을 들인다면 감기에 안걸릴 수 있다. 겨울뿐만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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